‘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비상장 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많은 이들이 유망한 스타트업의 주주가 될 기회를 이곳에서 찾는다. 비상장 주식 거래의 개념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구체적인 사용법까지 하나씩 정리해 보자.

증권플러스 비상장이란 무엇인가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개인 투자자들끼리 사고팔 수 있도록 중개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과거에는 비상장 주식 거래가 정보 비대칭이 심하고 절차가 복잡해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플랫폼의 등장으로 허위 매물 걱정 없이, 증권사 계좌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주요 특징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투자자 편의와 안전에 초점을 맞춘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내가 보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를 정리했다.
1. 증권사 연동을 통한 안전 거래
삼성증권 및 KB증권 계좌와 연동하여 거래가 이루어진다. 매도자는 실제 주식을 보유했는지, 매수자는 거래 대금을 입금했는지 증권사가 확인해 주기 때문에 사기 거래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 문제를 해결한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다.
2. 다양한 비상장 종목 정보 제공
플랫폼 내에서 약 1,2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기본 정보는 물론, 관련 뉴스, 공시, 재무 현황 등 투자 판단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여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공모주 IPO 캘린더 및 청약 전 거래 지원
최근 IPO(기업공개)를 앞둔 공모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수요예측일, 청약일, 상장일 등 공모주 관련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IPO 캘린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상장 전 임직원 등이 보유한 주식을 청약 시작 전에 미리 거래할 수 있는 ‘청약 전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도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청약 경쟁을 피하거나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4. 편리한 1:1 협의 거래 기능
구매자와 판매자가 1:1 채팅을 통해 가격과 수량을 직접 협의할 수 있다. 정해진 가격으로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합리적인 조건으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 방법 및 수수료
실제로 플랫폼을 이용하는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수수료 구조 역시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이용 방법 절차
- 앱 설치 및 회원가입: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을 다운로드하고 카카오 계정으로 간편하게 가입한다.
- 증권 계좌 개설 및 연동: 삼성증권 또는 KB증권 계좌가 필요하다. 계좌가 없다면 앱 내 비대면 개설 서비스를 통해 신분증만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기존 계좌가 있다면 연동 절차를 거친다.
- 종목 탐색 및 거래: 원하는 비상장 종목을 검색하고, ‘바로거래’ 혹은 ‘협의거래’를 통해 매수 또는 매도를 진행한다.

수수료 정보
- 플랫폼 이용료: 무료
- 거래 수수료: 매수 또는 매도 시, 거래 금액의 1%가 증권사 수수료로 부과된다.
- 증권거래세: 주식 매도 시, 매도 금액의 0.35%가 세금으로 원천징수된다. (세율은 정책에 따라 변동 가능)
- 양도소득세: 매도 차익이 발생한 경우, 매도자가 직접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별도로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서울거래 비상장’ 서비스와 비교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은 여러 곳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서울거래 비상장’이 비교 대상으로 꼽힌다. 두 플랫폼의 특징을 표로 정리해 보았다.

참고: 위 내용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각 플랫폼의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실용적인 조언 및 유의사항
내가 생각하기에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이용할 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비상장 주식은 상장 주식과 달리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기업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첫째, 상장 주식처럼 쉽게 현금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원하는 가격에 팔고 싶어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
둘째,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해 스스로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플랫폼이 정보를 제공하지만, 최종적인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재무 상태나 사업 전망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맺음말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과거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비상장 주식 투자의 문턱을 크게 낮춘 서비스임이 분명하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투자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다만, 수수료가 존재하고 비상장 주식 자체의 높은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글이 비상장 주식 거래를 처음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로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